지난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정규직 직원을 줄이고 계약직 직원 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내 20대 증권사(자본총계 기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전체 직원 대비 계약직 비중은 2013년도 14.5%에서 17.6%로 3.1%포인트 높아졌다.

20대 증권사의 전체 직원수가 3만2415명에서 3만29명으로 2386명 줄어들었다. 계약직 직원이 4684명에서 5287명으로 603명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정규직은 2만7401명에서 2만4461명으로 3000명 가량 감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