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김세영 징크스는 빨간색 바지?
'역전의 여왕' 김세영 징크스는 빨간바지?(사진=허문찬 한국경제신문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 징크스는 빨간바지?(사진=허문찬 한국경제신문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 선수가 빨간색 바지를 즐겨 입어 화제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극적으로 차지했다.

김세영은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연장전 끝에 박인비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마지막날인 이날 김세영은 빨간색 바지를 입고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빨간색 바지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말 한 바 있다.

김세영은 인터뷰 당시 "빨간색 바지를 입으면 확실히 다르다"면서 "마지막 날은 항상 빨간색 바지를 입긴 하지만 선두권에 있을 때 더 찾게 된다"고 말했다. 자기 암시가 더 많이 되는 것 같다는 자평이다.

또한 김세영은 컷 오프 위기를 맞이했을 때도 빨간색 바지를 찾는다고 전했다.

실제 김세영은빨간색 바지를 입고 역전 우승한 경우가 많다. 김세영은 2013년 국내 투어 한화 금융 클래식, 올 시즌 첫 승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도 빨간색 바지를 입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