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2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0.07%) 오른 269.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선물은 오전 내내 외국인과 기관·개인의 매매 공방이 펼쳐지며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오름세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외국인은 나홀로 4615 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선물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68계약, 1448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55으로 마감했다. 이론 베이시스는 0.70. 프로그램은 차익이 26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344억원 순매도로 전체 131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2만7316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74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2748계약 늘어난 13만4375계약이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