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인목대비, 영창대군 지키기 위해 정명공주 혼사 추진
'화정' 인목대비, 영창대군 지키기 위해 정명공주 혼사 추진(사진=화정 캡쳐)
'화정' 인목대비, 영창대군 지키기 위해 정명공주 혼사 추진(사진=화정 캡쳐)
드라마 '화정'에서 인목대비(신은정 분)가 영창대군(전진서 분)을 지키기 위해 정명공주(정찬비 분)의 혼사를 결정했다. 광해군(차승원 분)이 명공주(윤찬비)와 영창대군(전진서)을 견제하며 본격적으로 극의 긴장감이 고조된다.

20일 방영된 MBC 드라마 '화정' 3회에서는 정명공주(정찬비)와 영창대군(전진서)이 정월 대보름 날 몰래 궐 밖을 나서고 이후 광해군이 서인들의 의심을 산다. 이후 인목대비(신은정 분)는 영창대군(전진서 분)을 지키기 위해 정명공주(정찬비 분)의 혼사를 결정한다.

여덟 살이 된 영창대군과 열세살 정명공주는 대보름을 맞아 궁 밖에 나가 장에서 씨름구경을 하며 백성들의 삶을 엿본다.

정명공주는 "광해군이 임해군을 죽였으니 다음 차례는 영창대군"이라는 소문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다정한 오라버니라고 생각했던 광해군이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을 정적으로 여길 수 있다는 소문을 믿으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가운데 광해군을 보며 불안에 떨던 인목은 궁에서 영창대군과 정명대군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다. 서인 모두가 광해가 의심하고 광해는 억울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서인은 "수사권을 달라"며 노골적으로 광해에게 혐의를 둔다.

이후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이 무사히 돌아왔지만, 인목대비(신은정 분)는 5년 전 광해군에게 옥새를 내어 준 사실을 후회한다.

이후 영창대군을 지키기 위해 정명공주의 혼례를 추진해 힘을 얻는 것을 도모한다.

이덕형(이성민 분)과 비밀리에 만난 인목대비는 정명공주를 강주선(조성하 분)의 아들이나 홍영(엄효섭 분)의 아들과 혼례를 올리게 하는 데 힘써달라고 부탁한다.

인목대비는 이후 정명공주를 불러 혼례복을 내밀었고 정명공주는 당혹을 감추지 못한다.

인목대비는 "네 아우를 위해서다. 영창을 위해서 그래야 한다. 너만이 그 아이를 살릴 수 있다. 그것이 공주로 태어난 네 운명이다"고 정명의 파란만장한 앞날을 예고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화정' 3회는 수도권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