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아침] 장 레옹 제롬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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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그림이 있는 아침] 장 레옹 제롬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https://img.hankyung.com/photo/201504/AA.9848523.1.jpg)
프랑스 화가 장 레옹 제롬(1824~1904)은 1890년 인간에게서 느끼고 싶었던 열정과 애정을 조각 예술에 쏟아부은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란 제목의 그림에 담아냈다. 눈부시고 고혹적인 나신(裸身)의 상체가 부드럽게 휘어지며 뜨거운 피를 느끼게 한다. 반면 하반신은 아직 딱딱한 상아 상태로 남아 있어 묘한 대조를 이룬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