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현재 건설 중인 충남 예산의 차량경량화 공장 인근에 988억원을 투자해 6만2800㎡(약 1만9000평) 규모의 경량화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신공장에는 핫스탬핑 생산설비 3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핫스탬핑은 가열한 철강 소재를 특수 프레스로 성형하는 동시에 급랭함으로써 일반 프레스 공정을 거친 제품보다 3배 이상의 고강도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첨단 공법이다. 적은 양의 철강 소재로도 차량 안전도를 높일 수 있어 제조원가 절감과 차량 중량 감소에 따른 연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울산, 당진, 중국 톈진에 차량경량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