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슈퍼스타K 2' 캡처
사진=Mnet '슈퍼스타K 2' 캡처
오마이걸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가 '슈퍼스타K2' 출신으로 밝혀졌다.

오마이걸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CUPID(큐피드)’를 비롯해 수록곡 ‘궁금한걸요’ ‘HOT SUMMER NIGHT(핫 서머 나이트)’의 첫 무대를 꾸몄다.

오마이걸 멤버 승희는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 도전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리틀 보아'라는 타이틀로 주목받았다.

'슈퍼스타K2' TOP11 심사 당시 마지막까지 심사위원들을 갈등하게 했던 현승희와 강승윤 중 결국 강승윤이 합격했다.

마지막까지도 박진영이 현승희를 지지했고 이승철, 엄정화, 윤종신 역시 쉽사리 그녀를 포기하지 못했지만 결국 선곡의 불리함과 ‘무대울렁증’이란 큰 장애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쉽다며 JYP 대표인 박진영을 향해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오랜 연습생 시절을 겪은 승희는 이날 "11살 때 '슈퍼스타K2'에 나왔다. 올해 제가 20살이 됐다"면서 "당시 '슈퍼스타K' 멤버들과 연락을 하고 지내지 않지만, 서로 마음으로 응원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비니, 미미, 아린, 승희, 지호, 효정, 유아, 진이로 구성된 오마이걸의 첫 번째 미니앨범 'OH MY GIRL'은 이날 정오 발매됐다. 타이틀곡 'CUPID(큐피드)'는 신혁 프로듀서와 그의 작곡팀 Joombas Music Factory의 곡이다.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붙여 멤버들의 보컬과 어우러져 오마이걸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