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 땅콩회항 조현아 타일러 발언 = JTBC 방송 캡처
땅콩회항 조현아 / 땅콩회항 조현아 타일러 발언 = JTBC 방송 캡처
땅콩회항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JTBC '비정상회담'에서 나눈 토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 멤버들은 "사회가 가진 자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성시경은 '땅콩회항' 사건을 보는 G12의 입장을 물었다.

미국 대표 타일러는 "미국은 사회적으로 갑을개념이 없다. 경제적으론 있지만 일반적으론 없다"며 "땅콩회황 문제를 봤을 때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미쳤다고 생각했다"며 "그 사람이 사회적 신분이 있어서 그에 따른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갑의 횡포가 아닌 개인의 문제일 뿐이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은 20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참석해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