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보안 전문기업 레드비씨가 키움스팩2호와 합병 승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레드비씨는 오는 6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이번 합병을 통해 레드비씨로 약 147억원의 추가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레드비씨는 코스닥 기업인 SGA가 2009년 차례로 인수한 서버보안 전문업체 '레드게이트'와 전자문서 전문업체 '비씨큐어'가 2012년 합병한 회사로 서버보안과 응용보안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센터(IITP)의 ICT 연구개발 사업에서 정부출연금 45억원을 포함한 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관련 대형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18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013년 대비 매출 15.7%, 영업이익 111.5%가 성장한 수치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분야에 필요한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 등 신규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레드비씨는 오는 28일 한국거래소 별관 2층 IR룸에서 기관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