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찾는 기업들] 방산··石化 1위 눈앞…이라크 신도시 새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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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앞줄 왼쪽)과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이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공사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04/AA.9847548.1.jpg)
![[미래 먹거리 찾는 기업들] 방산··石化 1위 눈앞…이라크 신도시 새 동력](https://img.hankyung.com/photo/201504/AA.9847525.1.jpg)
한화그룹 금융분야를 이끌고 있는 한화생명은 보험영업 부문에서 VIP 고객층 등 미래 성장 시장 선점을 추진하고, 디지털 기반의 업무 체계 개선도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등 삼성 계열사 인수를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방위사업과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 국내 1위로 도약한다. 2013년 매출 기준으로 방위사업부문은 매출이 2조6000억원으로, 석유화학부문은 18조원으로 증가한다. 각각 국내 1위 규모다.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인수를 계기로 방산부문의 규모 확대뿐 아니라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탄약, 정밀유도 무기에 한정된 생산품이 자주포, 항공기·함정용 엔진 및 레이더 등 방산전자 사업으로 확대된다.
석유화학 부문은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가 세계 9위 수준인 291만t으로 늘어난다. 생산 품목도 기존 에틸렌 일변도에서 탈피해 폴리프로필렌 파라자일렌 스티렌모노머뿐만 아니라 경유 항공유 등 에너지 제품 등으로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이 한국의 분당 규모(약 1830만㎡)로 이라크에 짓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김 회장이 그룹의 신성장 동력 가운데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사업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