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 187의 2에 짓는 ‘광안 더샵’이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광안맨션을 재건축해 조성하는 ‘광안 더샵’은 지하 3층~지상 30층, 2개동 규모로 263가구(전용면적 70~114㎡)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70~101㎡, 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933만원부터 책정됐으며 중도금 대출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광안 더샵’이 들어서는 부산 광안동 일대는 다양한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통 여건도 편리한 부산의 인기 주거지역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부산의 신도심과 구도심 모두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은 ‘광안 더샵’이 광안동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아파트인 ‘더샵’이라는 점을 고려해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일부 평형에는 식탁과 수납장, 아일랜드 조리대(조리대·수납장 겸용 식탁)를 가까이 배치해 주방을 조리와 식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가족들의 소통 공간으로 쓸 수 있게 꾸몄다. 자녀들의 학습 공간과 독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포츠와 여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현관에 대형 수납공간도 만들었다. 평소 부피가 커 보관 장소를 찾기 힘들었던 스포츠용품 등을 보관하기에 편리하고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다는 게 시공사의 설명이다.

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꼽히는 광안리 해변도 7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문화 축제가 열리고, 해변을 따라 이국적인 분위기의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등산로와 약수터, 청소년수련관 등을 갖춘 금련산도 단지에서 1㎞가량 떨어져 있어 등산과 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단지 바로 인근에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1번 출구가 있어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부산의 신도심인 센텀시티역과는 네 정거장, 구도심인 서면역까지는 아홉 정거정만 가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8개 노선의 버스가 정차하는 버스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앞 수영로를 이용하면 차량으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영화의 전당 등이 위치한 센텀시티에 가기도 편리하다. 인근에 메가마크와 세흥시장 등 상업시설이 있으며 수영구청, 부산KBS홀 등 행정시설과 문화시설도 가까이 있는 등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포스코건설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에는 1순위 청약을, 24일에는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부산지하철 수영역 9번 출구 입구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고객에게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051)747-4580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