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국경이 없어지고 그만큼 시장이 넓어지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모국과 동포사회의 관계도 상생과 선순환의 파트너십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며 "동포사회는 고국의 글로벌 전진기지가 되고, 고국은 동포사회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때 우리 모두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의 중남미 진출 거점이 칠레라면, 칠레 진출의 핵심 거점은 바로 동포 여러분" 이라며 "한국과 칠레, 나아가 한국과 중남미 각국이 희망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칠레 동포사회에 대해 "40년 전 불과 5세대의 화훼농가로 출발한 칠레 동포사회는 남미 지역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발전을 이뤄오면서 지역사회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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