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의 1분기 실적, 포스코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자회사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시장 기대치보다 밑도는 실적에 2분기 전망도 밝지 않으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10위권 밖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스코가 1분기 매출 15조1천10억원, 영업이익 7천3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줄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포스코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6조원과 8천500억원대로 각각 예측해왔습니다.



포스코 개별로는 고부가가치 철강 판매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대비 2.2%포인트 끌어올렸지만, 자회사가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겁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연결재무제표로 실적이 잡힌 포스코플랜텍도 적자를 기록하는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운영중인 일관제철소인 크라카타우포스코도 1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해외철강부문이 2분기에 실적이 개선될지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이 관계자는 전망했습니다.



기대보다 낮은 실적과 밝지 않은 2분기 전망, 여기에 검찰 수사까지 겹치면서 주주들의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2014년 11월 32조 2천억원이었던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5개월만에 10조원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21일 기준 시가총액 10위 네이버와의 차이는 불과 60억원에 불과합니다.



포스코는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도 뚜렷한 주주 친화정책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포스코는 주가부양정책으로 꼽히는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포스코건설 지분매각, LNG터미널 매각 진행 등의 상황을 감안하면 자사주 매입은 맞지 않는 전략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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