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소통광장' 통한 사내 소통 강조…'불통 논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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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사내 게시판 '불통 논란'이 일자 이를 반박하며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11일 자사의 사내 통신망에 개설한 익명 게시판인 '소통광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고 22일 밝혔다. 소통광장은 임직원들의 각종 제언이나 요청사항 등 평소 회사에 하고 싶은 말들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만든 익명 게시판이다.
대한항공은 소통광장에 게시된 직원 건의에 따라 이제까지 약 20여건이 건의사항들을 개선하거나 개선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경영층도 소통광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게시된 글과 댓글을 꼼꼼히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점은 관련 부서에 검토하도록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앞서 지난 20일 한 언론 매체에서는 소통광장에서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직원들이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본사의 직원 전용 주차장 관련 불만의 글을 게시했지만 "회사가 직원들에게 주차장을 제공할 의무가 없다며, 말 많은 주차장은 없애겠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댓글을 단 사람이 조 회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익명 게시판의 특성상 누가 댓글을 달았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대한항공은 지난 3월11일 자사의 사내 통신망에 개설한 익명 게시판인 '소통광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고 22일 밝혔다. 소통광장은 임직원들의 각종 제언이나 요청사항 등 평소 회사에 하고 싶은 말들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만든 익명 게시판이다.
대한항공은 소통광장에 게시된 직원 건의에 따라 이제까지 약 20여건이 건의사항들을 개선하거나 개선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경영층도 소통광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게시된 글과 댓글을 꼼꼼히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점은 관련 부서에 검토하도록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앞서 지난 20일 한 언론 매체에서는 소통광장에서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직원들이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본사의 직원 전용 주차장 관련 불만의 글을 게시했지만 "회사가 직원들에게 주차장을 제공할 의무가 없다며, 말 많은 주차장은 없애겠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댓글을 단 사람이 조 회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익명 게시판의 특성상 누가 댓글을 달았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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