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22일 보도자료에서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7회 대회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단됐던 이 대회는 정 의원이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간사장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에 공식 제안해 9년 만에 열리게 됐다.
정 의원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일본의 과거사 부정과 독도 도발로 인해 양국 관계가 꽉 막힌 실정" 이라며 "이런 시기일수록 한일 의원들이 만나 축구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모색한다면 꽉 막힌 한일 관계의 시원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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