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석유·포스코, 올해도 '중간 보너스'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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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종목 3년째 중간 배당
올해는 지급 상장사 늘 듯
올해는 지급 상장사 늘 듯
주식 투자자들에게 ‘중간 보너스’로 여겨지는 중간배당금의 지급 기준일이 다가오면서 배당을 할 상장사가 어디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월 말 결산 상장사들은 6월 말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중간배당금을 지급한다.
2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한국쉘석유 에쓰오일 KCC 하나투어 한국단자 등이 작년까지 3년 연속 중간배당을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3년간 보통주 한 주당 500원씩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포스코와 한국쉘석유는 주당 2000원씩, SK텔레콤과 KCC는 1000원씩 중간배당했다. 하나투어와 한국단자는 지난해 중간배당금을 전년보다 늘렸다. 통상 중간배당을 꾸준히 해 온 상장사들이 올해도 배당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는 주당 배당금이 작년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와 배당, 임금 증가 등이 순이익의 일정 비율 이하인 경우 법인세를 추가로 매기는 기업소득환류세제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배당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올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12월 말 결산 상장사들은 6월 말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중간배당금을 지급한다.
2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한국쉘석유 에쓰오일 KCC 하나투어 한국단자 등이 작년까지 3년 연속 중간배당을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3년간 보통주 한 주당 500원씩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포스코와 한국쉘석유는 주당 2000원씩, SK텔레콤과 KCC는 1000원씩 중간배당했다. 하나투어와 한국단자는 지난해 중간배당금을 전년보다 늘렸다. 통상 중간배당을 꾸준히 해 온 상장사들이 올해도 배당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는 주당 배당금이 작년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와 배당, 임금 증가 등이 순이익의 일정 비율 이하인 경우 법인세를 추가로 매기는 기업소득환류세제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배당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올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