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울산시 매암동에 건립되는 신영남복합화력발전소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주배관 설치공사를 시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영남지역의 복합발전소 신설 및 산업용 수요 증가 등으로 관말(배수관의 끝) 지역인 온산·울산지역의 계통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북구 진장동 진장GS(가스충전소)에서 남구 남화동 울산GS까지 13.05㎞ 구간에 지름 762㎜의 가스관을 매설하는 공사다. 2017년 11월부터 가스 공급이 시작된다. 남구 매암동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남구 용잠동 태영인더스트리 부근까지 540m 구간은 해저 관로로 설치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