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또 사상 최저…외화대출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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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 가치가 또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터키중앙은행이 외화대출금리를 거듭 인하했다.
터키 리라화는 22일(현지시간) 장중 달러당 2.721리라를 기록해 1주 만에 달러화 대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라화는 지난 15일 달러당 2.717리라에 거래돼 사상 처음으로 2.7리라선을 넘어섰다가 16일부터 2.6리라대를 유지했지만 이날 2.7리라선을 다시 돌파했다. 달러화 대비 리라화 가치는 올해 들어 14% 정도 하락해 주요 신흥국 통화 가운데 절하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리라화 약세의 배경으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의 영향 외에도 투자자들이 6월7일 예정된 총선 이후 경제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1주일 만기 달러화 대출 금리를 연 4.5%에서 4.0%로, 유로화 대출금리는 연 2.5%에서 2.0%로 각각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달 9일에도 리라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달러화 대출 금리를 연 7.5%에서 4.5%로 내려 달러화 공급 확대를 시도한 바 있다.
중앙은행은 또 이날 시중에 리라화 공급을 제한해 리라화 가치를 올리기 위해 은행이 리라화로 보유하는 자산에 대한 보상률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앙은행은 리라화 약세와 물가 불안 등에 따라 정책금리인 1주일 만기 환매조건부채권(Repo) 금리를 연 7.5%로 유지하기로 했다.
터키 리라화는 22일(현지시간) 장중 달러당 2.721리라를 기록해 1주 만에 달러화 대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라화는 지난 15일 달러당 2.717리라에 거래돼 사상 처음으로 2.7리라선을 넘어섰다가 16일부터 2.6리라대를 유지했지만 이날 2.7리라선을 다시 돌파했다. 달러화 대비 리라화 가치는 올해 들어 14% 정도 하락해 주요 신흥국 통화 가운데 절하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리라화 약세의 배경으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의 영향 외에도 투자자들이 6월7일 예정된 총선 이후 경제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1주일 만기 달러화 대출 금리를 연 4.5%에서 4.0%로, 유로화 대출금리는 연 2.5%에서 2.0%로 각각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달 9일에도 리라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달러화 대출 금리를 연 7.5%에서 4.5%로 내려 달러화 공급 확대를 시도한 바 있다.
중앙은행은 또 이날 시중에 리라화 공급을 제한해 리라화 가치를 올리기 위해 은행이 리라화로 보유하는 자산에 대한 보상률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앙은행은 리라화 약세와 물가 불안 등에 따라 정책금리인 1주일 만기 환매조건부채권(Repo) 금리를 연 7.5%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