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의 1분기 순이익이 비용 증가 탓에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했다.

페이스북은 22일 미국 나스닥시장 마감 후 올 1분기(1∼3월) 매출이 35억4000만 달러, 순익이 5억120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분석가들의 전망치(35억6000만 달러)보다 조금 낮았다.

페이스북의 1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133% 늘었고 마케팅과 영업 비용은 두 배 가량 증가했다.

페이스북의 3월 기준 월 활동 사용자 수는 14억4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다. 모바일 월 활동 사용자 수는 12억5000만 명으로 24% 증가했다. 총 광고 매출 중 모바일의 비중은 69%로 증가세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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