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3일 SKC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 수준이지만 2분기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 감소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 유지.

이 증권사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SKC의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전분기 398억원와 전년 317억원 대비 각각 54%와 94% 개선됐다"면서 "시장 컨센서스(505억원)에 비해서도 22% 높은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필름 및 자회사 실적 회복과 화학 부문 감소가 혼재될 전망이라 예상 영업이익이 534억원으로 1분기 대비 13%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전년동기(445억원)에 비해서는 20% 증가하는 나쁘지 않은 수치가 될 것이라고 황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SKC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2088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실적 상향 조정으로 주가 눈높이를 5만원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