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주요증시가 고공행진 중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만200선까지 상승해 거래됐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68.18포인트(0.34%) 상승한 2만202.0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일 닛케이지수는 무역수지 흑자와 추가 금융완화 기대감이 더해지며 2000년 4월 14일(2만434.68)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해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업 수익 확대 기대감이 지속되며 2만200엔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다만 가파른 상승에 대한 경계감으로 신중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매도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9엔(0.16%) 오른 120.06엔에 거래중이다

중화권 증시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가 부진했음에도 상승세다. HSBC가 발표한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PMI 잠정치는 49.2로 1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2포인트(0.29%) 오른 4411.11을 나타내며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21.69포인트(0.79%) 상승한 2만8155.54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30.51포인트(1.35%) 오른 9743.51을 나타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