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23일 남중국해 분쟁 지역에서 관련국들이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수 있는 무력 시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집 총리는 오는 26∼2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르나마통신과 인터뷰에서 “영유권 분쟁 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라며 상호 협의 원칙과 국제법에 따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