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에스원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를 밑돌았지만 구조적 성장세를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순증 가입자는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만6235건을 기록, 중소형 사무실과 상점 고객군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9% 늘어난 61만9000건, 시스템 경비 매출은 7.4% 증가한 8821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일시적인 부진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10.1% 늘어난 4271억원, 영업이익은 1.9% 줄어든 404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실적은 승진 인사 등의 영향으로 인건비가 7% 늘었고,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등이 증가,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1분기 시스템 경비 매출은 7.0% 증가한 2134억원, 보안상품 매출은17.9% 늘어난 665억원, 시큐아이닷컴 매출은 10.3% 감소한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