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휴브레인이 유상증자 철회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화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우리들휴브레인은 전날 대비 9.54% 오른 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전날 1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지난 2월 26일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우리들휴브레인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 2월 26일 보통주 55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152억625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시설자금 49억원과 운영자금 98억원, 기타자금 5억625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이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