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 사진 = 진연수 기자
강용석 / 사진 = 진연수 기자
강용석 불륜스캔들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강용석이 '불륜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목격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한 매체는 "지난해 말 강용석이 한 포털사이트 유명 블로거 A씨와 밀월 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이 한 사이트에 공개됐다"면서 "강용석은 당시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지만, A 씨의 남편 조 모씨가 지난 1월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었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조 씨는 소장에서 강용석과 아내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내놓고는 불륜 사실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1억 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증권가 정보지(찌라시)를 통해 불륜 스캔들 루머가 퍼진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강용석 홍콩 밀월 여행설은 어떻게 된 것이냐?"는 글이 게재됐다.

원글에 따르면 홍콩에 사는 익명의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송인 K씨(강용석)가 마스크를 쓰고 부인이랑 같이 다니더라. 마스크를 써도 누군지 알아보겠다"고 목격담을 올렸고 이에 사람들이 "그 여자는 K씨의 부인이 아니라 유명 주부 파워 블로거 A씨"라고 했다는 것.

한편 강용석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별다른 근거도 없이 소송이 제기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미 방송에서 거듭 밝혔듯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