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19개월 이상 장기 가입자에게 휴대폰 요금을 최대 31%까지 할인해주는 파격 요금제인 ‘LTE플러스 파워 할인’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 통상 20% 초반이던 기존 요금 할인폭을 크게 확대한 것이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내놓은 요금제는 18개월 이상 장기 가입자가 휴대폰을 바꾸지 않는 조건으로, 19개월째부터 요금을 추가 할인받는 구조다. 오는 7월31일까지 단말기 보조금을 받고 신규로 가입하거나 기기를 변경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보조금을 받지 않고 요금을 20% 할인받는 선택요금제 가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LTE8 무한대 80 요금제’(월 8만원)에 가입한 고객은 18개월까지는 매달 1만8000원(8만원의 22.5%)의 약정 할인을 받는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