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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 운용사가 알아서 관리…고수익 추구 디폴트옵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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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 "일반 가입자 연금 이해도 낮아"
    "퇴직연금, 운용사가 알아서 관리…고수익 추구 디폴트옵션 추진"
    금융위원회가 퇴직연금시장에 한국형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은 24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에서 사적연금 현장간담회를 열고 “가입자가 반기별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자산운용사가 임의로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대표 상품 출시를 허용할 예정”이라며 “별도의 지시가 없어도 자동으로 운영되는 ‘디폴트옵션’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업계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이 가파르게 떨어지는 반면 퇴직연금에 대한 일반 가입자들의 이해도는 여전히 낮다는 이유로 디폴트옵션 도입을 주장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차장은 “근로자들은 합리적으로 퇴직연금을 유지할 권리와 무관심할 권리가 있다”며 “퇴직자들에 대한 은퇴 시점을 고려해 설계한 퇴직연금을 도입해 달라”고 건의했다.

    금융위는 운용사가 공격형 혹은 안정형 대표 상품을 제시하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완벽한 의미의 디폴트옵션 도입은 부처 간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별도 운용 지시를 하지 않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완벽한 의미의 디폴트옵션 도입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할 부분이 있다”며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업계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한 건의를 했다. 비대면 실명거래를 허용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임 위원장은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한 방안을 5월에 발표해 이르면 연내 시행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디폴트옵션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다른 운용 방식을 지정하지 않으면 운용사가 자체 투자전략에 따라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북미·호주 등지에서 DC형 퇴직연금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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