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위스키 골든블루, 스카치블루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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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판매 65% 늘어 3위
저도 위스키 시장을 연 골든블루가 롯데주류의 스카치블루를 제치고 위스키업계 3위로 올라섰다.
26일 주류산업협회와 위스키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골든블루는 출고량 기준 6만1474상자(1상자=500mL×18병)를 판매했다. 작년 1분기 3만7259상자에 비해 65.0% 증가했다. 반면 롯데주류는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한 5만1027상자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롯데주류가 4위로 내려선 것은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롯데주류는 1997년 말 스카치블루를 출시하며 위스키 시장에 뛰어든 뒤 영업사원 1명이 판매업소 5곳을 전담하는 밀착 마케팅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00년대 중반 점유율을 20%까지 높였지만 이후 위스키 시장 침체로 판매가 줄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롯데주류는 침체되는 위스키 시장에 집중하기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맥주와 소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와 달리 골든블루는 2009년 알코올 도수 36.5도의 저도 제품을 출시한 이후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골든블루의 기반인 부산에 이어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홍준의 골든블루 실장은 “부산에서 점유율 50%를 넘어선 데 이어 서울에서도 1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6일 주류산업협회와 위스키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골든블루는 출고량 기준 6만1474상자(1상자=500mL×18병)를 판매했다. 작년 1분기 3만7259상자에 비해 65.0% 증가했다. 반면 롯데주류는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한 5만1027상자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롯데주류가 4위로 내려선 것은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롯데주류는 1997년 말 스카치블루를 출시하며 위스키 시장에 뛰어든 뒤 영업사원 1명이 판매업소 5곳을 전담하는 밀착 마케팅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00년대 중반 점유율을 20%까지 높였지만 이후 위스키 시장 침체로 판매가 줄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롯데주류는 침체되는 위스키 시장에 집중하기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맥주와 소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와 달리 골든블루는 2009년 알코올 도수 36.5도의 저도 제품을 출시한 이후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골든블루의 기반인 부산에 이어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홍준의 골든블루 실장은 “부산에서 점유율 50%를 넘어선 데 이어 서울에서도 1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