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7일 성 전 회장의 측근인 경남기업 인사총괄팀장 정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성 전 회장의 메모 속 의혹과 경남기업 측의 증거 은닉·인멸 혐의 모두 조사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성 전 회장이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2012~2014년 보좌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