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치료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중증도 암에 특화한 ‘맞춤형 통합진료팀’을 5월부터 확대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대장암 간 전이팀, 대장암 폐 전이팀, 골반종양팀, 난치성 재발성 부인암팀이 새로 출범한다.

통합진료시스템은 암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의가 모여 협의하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설계한다.

골반종양팀의 경우 골반 내 여러 장기에 복합적으로 발생한 암을 환자 특성에 따라 진료하기 위해 대장항문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가 모여 논의하는 방식이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원장은 통합진료시스템에 대해 “전이암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를 치료할 때 전문성과 신속성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