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눈높이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최종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 늘어난 9조675억원, 영업이익은 4.3% 줄어든 6898억원, 영업이익률은 7.6%로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6996억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모듈 사업은 영업이익 4118억원, 영업이익률 5.7%로 양호했으나 AS부품 사업은 유럽과 중동 수출이 줄면서 영업이익 2909억원, 영업이익률 19.0%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에는 AS부품 이익이 다시 늘어나면서 연간 영업이익률 20.2%를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LF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들이 출시, 관련 모터와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패키지 등 핵심 부품 납품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