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070원대 추가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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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79.40원)보다 2.95원 상승한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모멘텀(상승동력)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말 네고(달러매도)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흐름에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날 달러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20주 이동평균선인 1077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등이 예정돼 있지만, 달러화의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없고,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된 강한 신호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074.00~1080.00원을 제시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79.40원)보다 2.95원 상승한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모멘텀(상승동력)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말 네고(달러매도)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흐름에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날 달러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20주 이동평균선인 1077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등이 예정돼 있지만, 달러화의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없고,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된 강한 신호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074.00~1080.00원을 제시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