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이 4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27일 오전 9시16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 거래일보다 7900원(14.82%) 내린 4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2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유사하지만 간독성과 신경쇠약 등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원료 사용이 금지된 작물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내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