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생산유전 관련 자산(RT, MLP)에 투자해 배당 수익과 함께 유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북미 생산유전 고배당 특별자산 펀드'를 27일 출시했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로열티 트러스트(Royalty Trust)는 생산유전으로부터 분배받을 권리, 즉 수익권이 상장된 것이다. 투자대상 유전에서 발생한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므로 다른 자산군 대비 고배당 지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형윤 인프라운용본부 상무는 "현 유가수준에서 꾸준히 배당금을 얻고 향후 유가 상승 시 자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며 "저금리시대 효율적인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펀드는 KB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IBK투자증권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클래스(연보수 1.455%)와 선취수수료가 없는 C클래스(연보수 2.155%) 등 클래스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