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27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 개선에 성공하며 한 주를 힘차게 시작했다. 참가자 10명 중 9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코스피는 이날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하며 이틀째 2160선 밑에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며 700선 턱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2위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이날 약 530만원의 평가이익을 더하며 누적수익률 60% 고지를 다시 밟았다. 정 부장의 투자금액은 약 1억6000만원으로 늘어났다.

그는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탄 게 주효했다. 특히 에넥스(10.00%)가 큰 폭으로 오르며 수익률 개선을 주도했다.

5위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은 이날 약 570만원의 평가이익을 보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4.42% 포인트 오른 35.58%를 기록했으며, 투자금액은 약 1억3500만원으로 증가했다.

김 차장은 보유 중인 엠씨넥스(10.63%)와 주성엔지니어링(6.53%)이 급등하며 수익률 개선을 도왔다. 현재까지 두 종목에 대한 평가이익은 약 310만원에 달한다.

그는 이날 대주산업(1.58%)의 비중을 늘렸다가 전량 손절매했으며, 랩지노믹스(10.27%)를 신규 매수했다.

1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수익률을 5%포인트 이상 더했다. 대회 시작 후 민 과장이 거둔 수익금은 총 77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민 과장의 포트폴리오에서는 인트론바이오(5.88%)와 케이티스(4.66%) 아이씨케이(2.17%)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그는 이날 쌍용차(14.84%)와 예림당(0.25%)을 새로 담았다.

반면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는 약 180만원의 평가손실을 입었다.

박 상무는 보유 중인 SK케미칼(-2.45%)과 에스텍파마(-1.45%)가 하락하며 타격을 입었다. 아모레퍼시픽우(0.00%)도 나흘째 제자리걸음을 하며 힘을 보태지 못했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