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 29일 개막] 100여개 한국·태국 기업 만나 '비즈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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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서 개최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29일 열리는 ‘2015 한·태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에는 30여개 태국 기업이 참여해 70여개 한국 업체와 만난다. 콘텐츠 종류에 따라 △방송·영화 △모바일 △융합형 등 세 개 분과로 나눠 콘텐츠설명회와 비즈니스상담회, 네트워킹 만찬 등이 진행된다.
방송 분야에서는 국내 프로그램 판매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태국 방송사는 프로그램 편성 시간을 민간에 판매하는 타임세일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인기 있는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은 광고와 프로그램 내 제품간접광고(PPL)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해외 프로그램 판권에 태국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드라마 공동 제작과 예능 프로그램 형식을 함께 개발하는 길도 열린다.
영화 분야에서는 한국 제작사와 태국 제작·투자사 간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할 방침이다. 태국이나 중국에서 영화화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공동 제작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한국과 태국이 함께 만든 ‘헬로 스트레인저’(2010)는 개봉 당시 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구가 7000만명에 달하는 태국 내 모바일 기기 보급률은 137%(9370만명)다. 모바일 게임과 웹드라마, 교육용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 등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태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트루무브 H, 게임회사 아시아소프트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모바일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방송 분야에서는 국내 프로그램 판매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태국 방송사는 프로그램 편성 시간을 민간에 판매하는 타임세일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인기 있는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은 광고와 프로그램 내 제품간접광고(PPL)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해외 프로그램 판권에 태국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드라마 공동 제작과 예능 프로그램 형식을 함께 개발하는 길도 열린다.
영화 분야에서는 한국 제작사와 태국 제작·투자사 간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할 방침이다. 태국이나 중국에서 영화화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공동 제작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한국과 태국이 함께 만든 ‘헬로 스트레인저’(2010)는 개봉 당시 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구가 7000만명에 달하는 태국 내 모바일 기기 보급률은 137%(9370만명)다. 모바일 게임과 웹드라마, 교육용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 등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태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트루무브 H, 게임회사 아시아소프트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모바일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