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과거 적이었던 두 나라가 견고한 동맹이 됐다”며 “오늘 회담은 미·일 파트너십을 전환해나가는 역사적인 걸음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또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국가들의 행동이 국제질서에 도전이 되고 있다”며 미·일 신동맹이 중국의 패권 확장 기도를 견제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TPP에 대해서도 “두 나라 간 협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조기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북한의 핵문제는 외교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