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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에 따르면 사업 초기에는 3개 년씩 1·2차로 나눠 발달장애인 지원기관의 프로그램사업에 집중 지원하고, 향후 사업평가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설립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펼쳐온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SOS 의료비 지원제도’를 만들어 40억원의 예산으로 서울아산병원 등 재단 산하병원뿐 아니라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는 저소득·희귀난치성질환 환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산재단은 이외에도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과 생산기자재 지원, 사회복지 종사자 등의 역량강화를 위해 복지경영교육, 심리치료 및 상담기법 교육,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소외된 노인의 심리와 상태는 노인이 잘 알기 때문에 어르신 자원봉사자가 어려운 형편의 홀몸노인에게 안부전화, 말벗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노노(老老) 케어사업과 난청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을 위해 보청기 지원사업도 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시대 변화에 따른 복지 요구에 발맞춰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 재단에 적합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010-2564) 또는 홈페이지(www.asan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