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으로 방법을 배운 남서방은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비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춘자 여사는 비데 설치가 쉬운 일이겠냐며 남서방을 믿지 못했다. 설치에 몰두하던 남서방이 계속해서 새는 물에 어리둥절해하자 불안해하던 이춘자 여사는 보다보다 못해 “밥을 먹어야 똥이 나오제“라고 말하며 그만두고 식사할 것을 권했다. 장모의 만류에도 한참을 낑낑거리던 남서방은 해가 진후에야 겨우 비데 설치에 성공했다. 잘 설치되었는지 시험해보기 위해 남서방은 이춘자 여사 변기 위에 앉혀 사용법을 알려주고 나갔다. 이에 비데를 처음 사용해본 이춘자 여사는 짧고 강렬한 사용후기를 남겼다고 하는데, 과연 그 한마디는 무엇일까?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