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인 최민정 해군 소위(사진)가 배치된 충무공이순신함이 오는 6월 말 중동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다.

해군 관계자는 29일 “충무공이순신함이 아덴만 해역에서 활동 중인 왕건함과 임무를 교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4400t급 한국형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은 청해부대 19진으로 오는 6월 말 부산작전기지를 출항해 12월까지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작년 11월 임관한 최 소위는 이달 초 충무공이순신함에 배치돼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