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에쓰오일과 이 회사 온산공장의 공정개선과 에너지 사업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본사에서 협약실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봉영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허진옥 건설사업부장(전무)와 에쓰오일 박봉수 수석부사장, 이영백 기술본부장(전무), 김형배 공장혁신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제일모직은 향후 3년간 공정 전문가를 투입해 에쓰오일 온산공장의 에너지 소비 최적화,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상세 설계, 효과 검증 등 공정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 컨설팅을 돕는다. 김봉영 사장은 “앞서 수행한 에쓰오일과의 성공적인 프로젝트와 공정개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양사가 윈윈하는 성공적인 기술 협력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에너지 절약전문 기업(ESCO)으로 선정됐다. 제일모직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의 공정 개선과 에너지 절감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