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은 30일 금호피앤비화학과 217억원 규모의 외부저장설비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결 기준으로는 8.7%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금호피앤비화학 제1공장(전남 여수시 여수산단 위치)에 외부저장설비를 신축하는 공사(STT(II) 외부저장설비 설치)를 진행하고, 신규 탱크터미널(Tank Terminal, 저장시설) 및 부대시설 건립 등을 수행한다.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상무(화공영업부문)는 이번 공사 수주에 대해 "석유화학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40여년 간의 노하우와 풍부한 설계 및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업체로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