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애니메이션이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특히 중국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캐릭터 상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뽀로로`를 비롯해 국내 애니메이션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아시아-EU 카툰 커넥션은 해외 65개 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한류 열풍에 맞춰 우리 애니메이션을 구매하거나 공동 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성수 /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

"한국이 세계 여러나라와 합동으로 진출하면 더욱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



`뿌까`를 방영한 프랑스 국영 TV를 비롯해 유럽 방송국들은 제2의 `뽀로로`를 찾아 나섰습니다.



유럽 시장에서 우리 애니메이션은 미국, 일본에 이어 점유율 6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중국 기업 17곳이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5억 달러 규모의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은 매년 20%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최대 완구기업 아울디는 한국 애니메이션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캐릭터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Ray Wang / Auldy 대표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글로벌 캐릭터 상품 개발을 희망한다"



이번 행사에서 1대1 비즈니스 상담 9백건이 이뤄졌고, 72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습니다.



전세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미국 디즈니의 `겨울왕국`.



그 뒤를 이어 우리 애니메이션이 세계 시장을 누빌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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