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수술 후 회복과 부작용 예방을 위해 꼭 확인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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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기간을 이용해 라식수술을 하려는 직장인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기에 적기이기 때문이다. 수술 후 업무에 지장은 없을 지,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시력교정을 앞 둔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에 대하여 아이리움안과 하병진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보았다.
Q. 라식수술을 계획하고 병원을 찾았는데, 눈 조건에 라섹수술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라섹수술 후 통증 정도나 회복기간은 어떤가요?
하병진 원장 : 라식수술은 수술 후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통증의 우려가 거의 없지만, 라섹수술은 상피를 제거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됩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무통라섹 수술이 가능하여 수술 전 처치부터 수술 후 관리를 통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무통라섹이 약의 힘을 빌어 한다고 생각하지만 수술 전부터 일련의 세심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라섹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은 각막 상피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염증, 통증 유발 물질을 줄이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에 열 손상이 적고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레이저 장비(아마리스레드1050RS 등)가 활발히 이용되면서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시력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평소 시간이 여의치 않아 연휴나 휴가를 이용해 수술 전 검사 당일 수술을 진행하는 ‘원데이 라섹’ 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 후 약 2~3일간은 눈이 시리고 불편해 일상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수술을 하고 바로 무리한 활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수술 후 상피 회복과 혼탁 예방을 위해 비타민C 등 항산화제의 꾸준한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수술실을 나와서부터 시작되는 사후관리가 시력의 질과 회복속도에 영향을 주므로, 수술 후 진료가 체계적인 병원의 선택도 고려해야 합니다.
Q. 각막 두께는 충분한데 각막 강성이 약한 편이라고 합니다. 각막의 강성도가 왜 중요한가요?
하병진 원장 : 흔히 라식수술은 각막이 두껍기만 하면 모두가 가능한 수술로 알고 있지만, 아이리움안과의 경우, 라식·라섹수술 시 각막의 강성을 꼭 측정합니다. 강성도(stiffness)란 외부 압력에 의해 변형되었던 모양이 다시 제자리로 복구되는 성질을 의미하는데, 각막 외형이 좋거나 두께가 충분하다고 해서 반드시 내부도 튼튼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각막의 강성도는 라식, 라섹 수술 후 원추각막의 예후를 예측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 데이터가 됩니다. 강성도가 약한 환자의 경우, 레이저 시력교정술 후 원추각막 부작용 예방을 위해 각막 조직을 강화하는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진행하는 ‘라식·라섹 엑스트라(Lasik Xtra)’를 통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시력교정 수술 후 빛 번짐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빛 번짐 현상은 우리 눈의 미세한 굴절이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래서 근시, 난시, 원시와 같은 저위수차 뿐 만 아니라, 빛 번짐 및 눈부심을 예방을 위해 미세한 굴절이상 ‘고위수차’까지 교정해야 합니다. 고위수차 중 ‘코마’(Coma)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에 아마리스 레이저의 코웨이브(Co-Wave, 각막 웨이브프론트)가 효과적입니다.
구면수차에 의해서도 빛 번짐 현상이 발생합니다. 동공이 큰 환자들에게 실제 레이저를 조사하는 광학부의 범위를 최대한 늘려서 수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광학부를 늘리면 절삭량도 함께 늘어날 수 있는데, 최근에 아이리움안과에서는 각막 절삭 범위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광학부 범위를 늘릴 수 있는 하이퍼큐(Hyper-Q) 라섹수술을 시행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Q. 라식수술 후 안구건조증은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레이저시력교정술은 각막을 절삭하기 때문에 수술 후 각막 신경이 다시 재생될 때까지 일시적인 안구건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점차 호전됩니다. 회복기간 동안 건조증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을 꾸준히 사용하고, 건조증이 심할 경우 안연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수술자뿐 만 아니라 평소 안구건조증으로 불편한 분들은 눈 안의 눈물길을 누점마개로 막는 누점폐쇄술(플러그 삽입)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눈꺼풀 청결 문제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안검염) 눈물 생성을 방해해 건조증이 유발되니 눈 청결관리에 신경 쓰세요. 생활 속에서 하루 8~10컵 정도의 충분한 수분 흡수와 적절한 습도 유지도 안구건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아이리움안과 하병진 원장(연세대 의과대학 외래조교수 /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정회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Q. 라식수술을 계획하고 병원을 찾았는데, 눈 조건에 라섹수술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라섹수술 후 통증 정도나 회복기간은 어떤가요?
하병진 원장 : 라식수술은 수술 후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통증의 우려가 거의 없지만, 라섹수술은 상피를 제거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됩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무통라섹 수술이 가능하여 수술 전 처치부터 수술 후 관리를 통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무통라섹이 약의 힘을 빌어 한다고 생각하지만 수술 전부터 일련의 세심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라섹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은 각막 상피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염증, 통증 유발 물질을 줄이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에 열 손상이 적고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레이저 장비(아마리스레드1050RS 등)가 활발히 이용되면서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시력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평소 시간이 여의치 않아 연휴나 휴가를 이용해 수술 전 검사 당일 수술을 진행하는 ‘원데이 라섹’ 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 후 약 2~3일간은 눈이 시리고 불편해 일상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수술을 하고 바로 무리한 활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수술 후 상피 회복과 혼탁 예방을 위해 비타민C 등 항산화제의 꾸준한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수술실을 나와서부터 시작되는 사후관리가 시력의 질과 회복속도에 영향을 주므로, 수술 후 진료가 체계적인 병원의 선택도 고려해야 합니다.
Q. 각막 두께는 충분한데 각막 강성이 약한 편이라고 합니다. 각막의 강성도가 왜 중요한가요?
하병진 원장 : 흔히 라식수술은 각막이 두껍기만 하면 모두가 가능한 수술로 알고 있지만, 아이리움안과의 경우, 라식·라섹수술 시 각막의 강성을 꼭 측정합니다. 강성도(stiffness)란 외부 압력에 의해 변형되었던 모양이 다시 제자리로 복구되는 성질을 의미하는데, 각막 외형이 좋거나 두께가 충분하다고 해서 반드시 내부도 튼튼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각막의 강성도는 라식, 라섹 수술 후 원추각막의 예후를 예측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 데이터가 됩니다. 강성도가 약한 환자의 경우, 레이저 시력교정술 후 원추각막 부작용 예방을 위해 각막 조직을 강화하는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진행하는 ‘라식·라섹 엑스트라(Lasik Xtra)’를 통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시력교정 수술 후 빛 번짐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빛 번짐 현상은 우리 눈의 미세한 굴절이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래서 근시, 난시, 원시와 같은 저위수차 뿐 만 아니라, 빛 번짐 및 눈부심을 예방을 위해 미세한 굴절이상 ‘고위수차’까지 교정해야 합니다. 고위수차 중 ‘코마’(Coma)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에 아마리스 레이저의 코웨이브(Co-Wave, 각막 웨이브프론트)가 효과적입니다.
구면수차에 의해서도 빛 번짐 현상이 발생합니다. 동공이 큰 환자들에게 실제 레이저를 조사하는 광학부의 범위를 최대한 늘려서 수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광학부를 늘리면 절삭량도 함께 늘어날 수 있는데, 최근에 아이리움안과에서는 각막 절삭 범위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광학부 범위를 늘릴 수 있는 하이퍼큐(Hyper-Q) 라섹수술을 시행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Q. 라식수술 후 안구건조증은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레이저시력교정술은 각막을 절삭하기 때문에 수술 후 각막 신경이 다시 재생될 때까지 일시적인 안구건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점차 호전됩니다. 회복기간 동안 건조증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을 꾸준히 사용하고, 건조증이 심할 경우 안연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수술자뿐 만 아니라 평소 안구건조증으로 불편한 분들은 눈 안의 눈물길을 누점마개로 막는 누점폐쇄술(플러그 삽입)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눈꺼풀 청결 문제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안검염) 눈물 생성을 방해해 건조증이 유발되니 눈 청결관리에 신경 쓰세요. 생활 속에서 하루 8~10컵 정도의 충분한 수분 흡수와 적절한 습도 유지도 안구건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아이리움안과 하병진 원장(연세대 의과대학 외래조교수 /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정회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