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동반 약세를 보인 30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뒷걸음질쳤다.

코스피는 이날 기관의 매도 공세에 212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사흘째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참가자 중 유일하게 수익률 개선에 성공하며 선두의 저력을 과시했다. 민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1.13%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71.20%를 기록했다.

전날 새로 담은 조이시티(2.96%)가 상승하며 수익률 개선을 주도했다. 조이시티와 함께 신규 매수한 노루페인트(0.45%)도 소폭 올랐다. 두 종목에 대한 평가수익은 약 290만원으로 늘어났다.

민 과장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3위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은 손실폭을 1%대로 막으며 비교적 선방했다.

김 팀장의 포트폴리오에서는 하락 종목이 더 많았지만, 효자 종목 삼목에스폼(2.62%)이 유일하게 오르며 수익률에 보탬이 됐다. 삼목에스폼의 평가수익은 약 1250만원으로 늘어났다.

2위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이날 8% 넘는 손실을 입으면서 선두 민 과장과의 격차가 더 늘어났다. 누적수익률은 44.02%.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은 그는 보유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며 타격을 입었다. 네오팜(-7.41%) 코스온(-4.58%)과 에넥스(-3.25%) 엔브이에이치코리아(-2.55%) 등이 약세를 보이며 정 부장의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