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스틸 사진
영화 '킹스맨' 스틸 사진
매슈 본 감독, 킹스맨 속편 제작?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에 영화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매슈 본 감독이 연출하고 콜린 퍼스와 테런 에거턴, 사무엘 L. 잭슨 등이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킹스맨’은 전세계적으로는 4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고 특히 국내에서는 600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테런 에거턴은 최근 영상을 통해 "'킹스맨'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국 인구의 1/10에 해당하는 관객들이 영화를 본 것인데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싶다. 매튜 본 감독을 꼭 챙겨 가겠다”고 덧붙이고 영화의 명대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한국말로 선보였다.

매슈 본 감독도 “영화에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모토가 있는데 한국어로 말해보겠다”며 “발음이 부족하다면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런 시도를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눌한 발음으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고 말한 뒤 쑥스러운 듯 웃었다.

매슈 본 감독은 “‘킹스맨’ 속편을 제작하게 된다면 한국에서 촬영하고 싶다”면서 “아니면 한국인이 출연하는 ‘킹스맨’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