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한국인 김치보다 커피 많이 섭취`, 비엔나 커피 유래



비엔나 커피가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은다.



비엔나 커피는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달콤한 커피다.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유래하여 비엔나 커피로 불리며 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비엔나 커피는 단맛을 비롯해 세 가지 이상의 맛을 음미할 수 있어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고 높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커피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커피믹스(조제커피)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커피의 국내 생산량은 약 65만 톤이며, 5년 전에 비해 63% 증가했다. 생산액은 약 1조 6000억 원으로 92%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은 커피(12.2회)로, 한국인 1인당 하루 커피를 2잔씩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소비량 추이를 보면 2008년 1인당 2.91kg에서 2011년 3.38kg으로 4년간 1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2위는 배추김치(11.9회), 3위 설탕(9.7회), 4위 잡곡밥(9.6회) 순이다. 한국인의 주식인 밥과 김치보다 커피를 마시는 횟수가 더 많은 셈이다.



국내 커피믹스 시장 규모는 다소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커피전문점 커피가 유행하면서 맛의 다양화(카푸치노, 바닐라 라떼 등), 형태의 다양화(컵 포장형 커피믹스 제품), 원두 개선 제품(인스턴트 원두커피) 등으로 커피 산업 경쟁력이 치열해졌다는 평가다.



한편, 미국과 일본에서는 커피만 함유된 인스턴트 커피가 각각 75.3%, 84%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커피 가공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과 베트남은 크림·설탕이 들어간 커피믹스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지연기자 wowsports0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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