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증권, 1분기 호실적에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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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올 1분기 호실적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대우증권은 전날보다 350원(2.04%)내린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1110억원으로 전망치를 14% 웃돌았다"며 "실적 변동성이 높은 탓에 이 정도 비율이면 예상에 부합한 셈"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의 특징은 예상보다 높은 'Sales&trading' 부문의 기여, 주가로 체감하는 것보다는 적은 이익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에 비해 늘어난 순영업수익의 대부분이 S&T 사업 때문"이라며 "순영업수익은 전기 대비 757억원 늘었는데, S&T 실적은 872억원으로 이를 초과했다"고 했다.
S&T 부문의 실적을 이끈 '낮은 변동성과 주식·채권 가격의 꾸준한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는 오히려 남은 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대우증권은 전날보다 350원(2.04%)내린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1110억원으로 전망치를 14% 웃돌았다"며 "실적 변동성이 높은 탓에 이 정도 비율이면 예상에 부합한 셈"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의 특징은 예상보다 높은 'Sales&trading' 부문의 기여, 주가로 체감하는 것보다는 적은 이익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에 비해 늘어난 순영업수익의 대부분이 S&T 사업 때문"이라며 "순영업수익은 전기 대비 757억원 늘었는데, S&T 실적은 872억원으로 이를 초과했다"고 했다.
S&T 부문의 실적을 이끈 '낮은 변동성과 주식·채권 가격의 꾸준한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는 오히려 남은 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