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장에 한태식 교수 선임

동국대 제18대 총장으로 한태식(보광스님) 교수(사진)가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동국대는 지난 2일 서울 장안동 은석초등학교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 교수를 새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 총장은 “일심동행(一心同行)의 경영철학을 통해 동국대가 대학다운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총장은 1975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동대학원에서 불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에는 일본 교토불교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국대 정각원장과 대회협력처장, 불교대학장 등을 지냈다. 동국대 불교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정토사 주지, 대각사상연구원장, 한국정토학회 명예회장,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맡고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