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힐러리에 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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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풍향계' 아이오와 여론조사
공화 잠룡들과 격차 크게 줄어
공화 잠룡들과 격차 크게 줄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사진)과 공화당 ‘잠룡’들의 지지율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에 이어 클린턴재단의 후원금 논란 등으로 힐러리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민주당 성향의 여론조사기관인 퍼블릭폴리시폴링(PPP)이 미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주에서 여론조사한 결과 힐러리는 공화당 잠룡들에게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대결에서 힐러리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과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에 각각 46% 대 44%로 앞서고 있고,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엔 45% 대 43%로 앞섰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에는 45% 대 42%로 3%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힐러리 이미지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41%)보다 부정적 시각(52%)이 더 많았다.
힐러리와 공화당 잠룡들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3월 말까지만 해도 10%포인트를 넘었다. CNN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3월 말 공동 여론조사할 당시 힐러리와 부시 지지율은 각각 55%와 40%였다. 그러나 이메일 스캔들 등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화당 잠룡들이 하나둘씩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2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민주당 성향의 여론조사기관인 퍼블릭폴리시폴링(PPP)이 미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주에서 여론조사한 결과 힐러리는 공화당 잠룡들에게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대결에서 힐러리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과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에 각각 46% 대 44%로 앞서고 있고,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엔 45% 대 43%로 앞섰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에는 45% 대 42%로 3%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힐러리 이미지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41%)보다 부정적 시각(52%)이 더 많았다.
힐러리와 공화당 잠룡들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3월 말까지만 해도 10%포인트를 넘었다. CNN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3월 말 공동 여론조사할 당시 힐러리와 부시 지지율은 각각 55%와 40%였다. 그러나 이메일 스캔들 등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화당 잠룡들이 하나둘씩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